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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09:57

나이키 프리 5.0

조회 수 2083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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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키 프리를 손에넣은 것은 정말 우연이다. 미국 출장중 아식스 마라톤화를 구입하려고 샌디에고에 있는 World's Largest Running Store에 갔다가 창고 세일을 하는 곳에서 쌓여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52을 주고서 발견한 진주다. 나이키 프리는 내 기억으로 2005년 2월에 국내 매체들을 통해 홍보되기 시작했고 당시 10만 9천원에 판매된 제법 비싼 운동화였다.


<샌디에고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World's Largest Running Store. 정말 그 규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러닝 스토어이다. 매년 출장갈 때마다 들러서 한해동안 사용할 운동화는 다 구입해서 온다.>




창고 세일을 하는 것이라 색상 선택의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과 노란색은 청바지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나이키 프리는 28조각의 아웃솔로 구성되어 있고 갈라진 모양이 걷거나 뛸 때 발의 중심축이 그리는 모습을 따라 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박스 안에는 5.0이라고 쓰인 깔창과 4.5이라고 쓰인 깔창 두 개가 들어있다.


<사진의 노란색으로 구분된 영역이 아웃솔의 갈라진 부분들로써 맨발의 움직임에 가깝도록 해준다고 한다.>

처음 나이키 프리를 신으면 쿠션 기능이 있는 5.0 깔창을 사용한 후 적응이 되면 4.5을 사용하면 된다. 여기서 5.0 이나 4.5가 의미하는 것은 맨발을 0, 일반 운동화나 구두를 착용했을 때를 10으로 했을 때 비교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처음 5.0 깔창을 사용했는데 이틀 동안은 진짜 맨발로 다닐 때 경험할 수 있는 발근육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사용하지 않던 발근육들이 사용되어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사흘, 나흘째가 되자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5.0을 빼내고 4.5 깔창을 집어넣어 지금까지 신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캐주얼 신발까지 모두 신발장 안에 집어넣고는 평상시에는 나이키 프리를, 러닝 할 때는 아식스 스피드스타를, 트레드밀에서는 뉴발란스 N900을 신게되었다.

대학교를 들어오자마자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기에 나의 발은 그래도 편안한 마라톤화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군복무를 할 때 전투화의 무게는 무릎에 영향을 줄만큼 무거울 정도였고 발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후 다시 민간인이 되어 마라톤화를 신으면서 일반인에 비해 편안한 발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이키 프리의 효과가 강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처음 이틀 동안은 맨발로 다닐 때처럼 발이 피로했으나 그 이후로는 금방 적응이 되어 구두 착용 등으로 과도하게 사용되던 근육들은 피로가 줄고, 전혀 사용되지 않던 근육들은 활동을 하며 발근육들이 원래의 역할을 해나가는 것 같았다.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나도 신발을 자유롭게 구부려 보다.>

개인적으로 나이키 프리가 일반인들에게 편안한 발의 느낌이 무엇인지 안내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줬으면 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그 목적으로 구입하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이었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프리는 활동성이 강한 사람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도 없을 것이다.

거기에다 마라토너나 철인들의 발은 구두나 일반 운동화에 비해 편안한 신발들에 적응이 되어 있기에 프리가 주는 '프리함'에 크게 감동은 못할 것 같다. 마찬가지 10만원 내외의 제품 가격은 기능성 경기화 가격에 맞먹는 가격으로 프리를 구입하기 보다는 평소 갖고 싶었던 마라톤 화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나이키 프리가 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에게도,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도 강력한 매력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그로인해 창고에 쳐박혀 있던 제품을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행운을 나는 갖게 되었지만....

창고 속 먼지 쌓인 박스에서 찾은 $52의 나이키 프리는 내가 장비를 구입할 때 최우선 기준인 가격대 성능으로는 합격점이었기에 구입할 수 있었 던 것이고, 나이키 프리는 그 역할만큼은 훌륭하게 해주는 신발이라 말할 수 있다. 6~8만원 정도의 가격에 나이키 프리를 구입할 수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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