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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인 18% 신장…판매금액 증가, 소비자 신뢰도 반증



인디텍스의 대표 브랜드인 글로벌 SPA '자라'



글로벌 SPA '자라'를 전개하는 인디텍스(Inditex)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순매출은 209억 유로(한화 약 28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4%가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15% 상승한 28억8천만 유로(한화 약 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은 그룹의 성장과 해외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억 2천만 유로를 투자하며 스페인 물류 시설과 디자인 센터의 확장, 기업 시스템 혁신에 집중했다.

또한 인디텍스는 지난해 56개국에 330개 매장을 오픈하며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88개국 7013개 매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8.5%를 기록하며 순매출의 성장이 신규 매장에 의한 양적인 성장이 아님을 증명했다.

대표 브랜드인 '자라'는 브랜드 이미지의 재단장을 위해 전 세계 유명 쇼핑 가에 플래스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77개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고 '자라 홈',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등의 브랜드도 매장을 확장하며 전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홍콩, 대만, 마카오, 호주에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며 29개 국가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은 모든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인디텍스의 이 같은 행보는 이커머스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그룹 회장은 "모든 직원들의 실력과 헌신으로 그룹의 잠재성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지난해의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인디텍스는 일자리 창출과 환경, 교육적 측면의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한국법인, 외형 18% 신장하며 가치 인정받아

한국법인인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선전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법인은 지난해 2천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매출 총이익도 25% 늘어난 1천609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199%나 상승시키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 유통망에 대한 투자와 외환손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중률과 재고회전율을 통한 관리력이 더욱 돋보이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수량이 아닌 금액 증가를 통한 매출액 신장도 주목된다. 최근 국내외 경쟁사들의 치열한 가격공세와 달리 감성을 내세우고 판매가격을 조율함으로써 '자라'만의 색깔을 유지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자라코리아측은 "'자라' 한국 유통망은 3년째 43개로 고정이다. 유통망을 늘리지않더라도 매출이 증가할 수 있고, 기존 매장의 신장률이 안정적인라서 고무적이다. 올 들어서도 1분기에 외형이 25%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자라'의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지난달 30일 오픈한 '자라 홈'의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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